길쭉한 콧날에 빨간 원피스를 입고 거기 어울리는 털방울 달린 모자를 쓴 필리용크 부인은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힌다. 작은 핸드백을 들고 앞장서 걷는 필리용크 뒤로 그녀와 똑같이 생겼으며 똑같은 걸음걸이로 뒤따라 걷는 세 명의 아이들을 볼 수 있다.
필리용크 부인의 세계인 깔끔히 정돈된 담장 안의 아주 깨끗한 집에서는 필리용크 식의 기준과 원칙이 정확히 지켜지는데, 필리용크 부인은 늘 아이들 걱정이 태산이다.
아주 사소한 불행에도 쉽게 흥분하는 그녀는 항상 자유롭게 살아가며 낙천적인 무민 가족이 부러울 뿐이다.
“꽃은 시들고 시계는 그저 째깍일뿐 아무도 오지 않는단 말이야. 올해도 오지 않았어. 저들은 가족의 정서도 없나 봐!”
“The flowers are fading and the clock just tics, and nobody comes. They won’t come this year either! They’ve gone no family feeling!”
The Fillyjonk <위험한 여름>
길쭉한 콧날에 빨간 원피스를 입고 거기 어울리는 털방울 달린 모자를 쓴 필리용크 부인은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힌다. 작은 핸드백을 들고 앞장서 걷는 필리용크 뒤로 그녀와 똑같이 생겼으며 똑같은 걸음걸이로 뒤따라 걷는 세 명의 아이들을 볼 수 있다.
필리용크 부인의 세계인 깔끔히 정돈된 담장 안의 아주 깨끗한 집에서는 필리용크 식의 기준과 원칙이 정확히 지켜지는데, 필리용크 부인은 늘 아이들 걱정이 태산이다.
아주 사소한 불행에도 쉽게 흥분하는 그녀는 항상 자유롭게 살아가며 낙천적인 무민 가족이 부러울 뿐이다.
“꽃은 시들고 시계는 그저 째깍일뿐 아무도 오지 않는단 말이야. 올해도 오지 않았어. 저들은 가족의 정서도 없나 봐!”
“The flowers are fading and the clock just tics, and nobody comes. They won’t come this year either! They’ve gone no family feeling!”
The Fillyjonk <위험한 여름>